김건우 쇼트트랙 女숙소 출입논란

김건우 쇼트트랙  女숙소 출입논란

(쇼트트랙 김건우 선수)

<김건우 여자숙소 출입으로 국가대표 자격박탈>

 

(쇼트트랙 김건우 선수)

쇼트트랙 김건우 선수가, 여자 선수 숙소를 출입했다가 퇴촌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선수촌 규정 위반을 이유로 김건우의 국가대표 자격을 정지시켰다.

 

쇼트트랙 김건우 선수가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여자 숙소에 출입해 물의를 일으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더욱이, 김건우 선수는 선수촌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국가대표자격도 박탈당했다고 한다.

 

국민의 실망을 한몸에 짊어진 빙상계 추문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또 불거진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건우(21·한국체대·사진) 여자 선수촌에서 무단출입은 충격적이고 안타깝기만 한 일이다.

 

<쇼트트랙 김건우 자격박탈 이유>

빙상연맹은 27일 “김건우가 지난 주말 진천선수촌에서 평소 가깝게 지내던 동료 여자 선수에게 감기약을 전해주려 여자 숙소에 들어갔다고 한다. 불상사나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선수촌 규정상 남자 선수의 여자 숙소 출입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건우의 여자 숙소 출입을 도운 여자 선수 역시 퇴촌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럴만 한 일이다. 무엇이, 퇴촌 명령이 말이다. 하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퇴촌을 한다면 이 또한 과유불급이 아닐까 생각된다.

 

(쇼트트랙 김건우 선수)

<쇼트트랙 김건우 누구>

김건우 선수는 금번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 최근 경기가 끝난,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1500m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 김건우 여숙소 출입논란으로 퇴촌, 국가대표 자격박탈로 인해 다음 달 열리는 겨울 유니버시아드는 물론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불가능할 거으로 판단된다.

 

빙상연맹 관리위원회는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건우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쇼트트랙 김건우 선수는, 고교 시절 음주 등 사생활 문제로 구설에 오르곤 했었다.

 

<김건우 퇴촌, 과연 정당한가?>

하지만, 여자선수에게 감기약을 전달하기 위해 여자 숙소에 출입했고, 김건우 선수가 여자 숙소에 출입함에 따른 불상사나 불미스런 일은 없었던 것으로 판명났다. 그럼에도 이렇게 가혹한 규정 위반 적용은 과해 보인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아닐까? 더 큰 문제는 무심코 지나쳤던 빙상연맹, 감기약 하나 전달한 건 이렇게 국가대표 자격까지 박탈해야 했을까?

(쇼트트랙 안현수 - 러시아 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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