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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 아버지 사연

박남정 아버지 사연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남정 아버지의 나이도 어떤 분인지도차도 몰랐다고 내용이 전파를 탔다. 가수 박남정 원조 댄스가수 박남정이 아버지의 존재를 모르고 살아온 반백년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공개되었다.

가수박남정은 올해 54살이다. 

벌써 댄스가수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박남정의 백댄스가 양현석이었다는 사실이 새삼 실감나지 않는 대목이기도 하다.

박남정이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을 풀어놓았다. 박남정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83세의 노모를 찾아 집안일을 도왔다. 벽에 거울을 다는 것부터 창문 시트지를 붙이는 일까지 도맡아 처리했다. 홀로 지내는 어머니를 위해 세심하게 집안 곳곳을 살피고 손보는 모습이 영락없는 효자의 모습이었다.

박남정의 어머니는 목회 일을 하며 홀로 아들을 키웠다고 한다. 박남정은 그런 어머니의 사정을 알았는지 떼 한번 쓰지 않는 아들이었고 어린 시절에는 신문배달까지 했다고 한다.

박남정은 “저는 아버지의 존재를 모른다. 나 혼자 궁금해 한 적은 많았다. 지금은 제가 얘기를 꺼내면 불편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물어보지 않는다. 어머니 연세도 83세이기 때문에 지금은 살아계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가수 박남정은 1988년 데뷔곡 ‘아! 바람이여’로 한국 가요계에 큰 충격을 가져왔다. 노래에 맞춰 로봇춤과 문워크를 추는 모습은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단박에 그를 스타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이후 ‘널 그리며’와 ‘사랑의 불시착’이 연이어 히트하며 가요계 최정상에 올라선 박남정. ‘널 그리며’의 트레이드 마크인 ‘ㄱㄴ춤’을 남녀노소 모두가 따라 추게 만든 원조 춤꾼 박남정의 나이도 어느덧 54세. 노안에 무릎 통증까지 몸 상태가 하루하루 달라지는 것을 느끼지만, 영원한 댄스 가수로 남고 싶기에 50대의 나이에도 춤을 포기할 수는 없다.

이날, 46살인 박남정 아내 허은주씨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

박남정은 "아내가 자기 관리를 잘 한다. 요가 강사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남정은 1999년 4년 열애, 4년 동거 끝에 허은주씨와 결혼 했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고 한다. 결혼전 양가의 반대로 인해 연애 기간도 동거 기간도 길었다는 후문이다.